이너뷰티 &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시장분석] 먹는 화장품,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 트렌드 분석과 전망?

Biz Master 2025. 4. 5. 16:12

안녕하세요.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연구하는 Biz & Trend LA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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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이너뷰티(inner-beauty)' 시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광고보고 한번쯤 반신반의하며 구매해보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화장품 회사, 제약 회사, 식품 회사 그 밖에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다른 곳보다 뭐가 더 나을게 있을지 차별성을 만들어가는 과제가 큰 시장입니다. 
 
저도 제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개발하기 위한 기획도 했었는데요. 
시장을 살펴보니 더욱 심사숙고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은 여전합니다!
 


<2024-2025 국내 이너뷰티 시장 심층 분석>

1.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와 성장률 추이
한국의 이너뷰티(Inner-Beauty) 시장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약 1조1,942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2019년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입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이상이며, 그 중 1조 2천억원 정도가 이너뷰티가 점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피부 건강 중심의 수요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업계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실제로 기능성 표시를 받아 신규 출시되는 제품 건수도 1년 새 23% 증가하는 등 이너뷰티 제품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률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CAGR 약 7%)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2년간 두자릿수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시장 규모 추이 (2019~2025 전망): 7,216억원 (2019) → 1조1,942억원 (2022) → 약 2조원 (2025 전망)
연평균 성장률: 2019-2022 약 12% 내외, 최근 12년 간 15~20%대로 가속
신제품 증가: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 이너뷰티 신제품 출시 전년 대비 23% 증가
 (’22/2Q~’23/1Q 대비 ’23/2Q~’24/1Q)

이처럼 “K-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식품·제약 등 다양한 업계가 이너뷰티 사업에 뛰어들고 있고 기존 뷰티 기업들도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주요 인기 성분 및 새로운 이너뷰티 성분 트렌드
이너뷰티 제품에는 피부 및 미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성분과 최근 주목받는 신흥 성분 트렌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콜라겐 (Collagen): 가장 대표적인 이너뷰티 성분으로 피부 보습·탄력 개선을 위해 널리 활용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인기이며, 식약처 최초 2중 기능성(피부 보습 + 자외선 피부손상 개선) 인정을 받은 원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절·연골 건강 개선 기능성까지 더한 3중 기능성 콜라겐 원료가 등장하여, 피부와 함께 관절 케어까지 노리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피부 보습에 탁월한 성분으로, 콜라겐과 함께 투톱 인기 성분입니다. CJ 이너비(Innerb) 등 히알루론산 캡슐은 피부 수분 충전을 내세워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의 전구체인 N-아세틸글루코사민(NAG)도 주목받는데, 피부 수분과 관절 건강에 2중 기능성 인정을 받은 신예 원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3) 엘라스틴 (Elastin): 어류 유래 엘라스틴 펩타이드 등이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원료로 활용됩니다.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층 구성 성분인 만큼 보조적으로 쓰이며, 주름 개선 등을 기대하는 제품에 포함됩니다.
세라마이드 (Ceramide): 식물 유래 세라마이드 등의 원료가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떠오르고 있습니다. 쌀겨 추출 세라마이드 등은 구강 섭취 시 피부 수분 손실 감소 등에 기능성을 인정받아, 비건 이너뷰티 소재로도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4) 비타민 및 항산화 성분: 비타민 C, 비오틴, 비타민 A(레티놀), CoQ10,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 및 피부 영양 성분들도 다수 활용됩니다. 특히 “먹는 레티놀” 제품처럼 비타민A 유도체를 내세운 혁신 상품이 등장했고, 글루타치온은 피부 밝기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기입니다.

5) 기타 트렌드 소재: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과 피부상태 개선의 연관성이 알려지며 뷰티 유산균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식물성 콜라겐 & 그린 바이오 소재: 해조류 등에서 추출한 콜라겐 대체 소재나 발효 공법으로 만든 콜라겐 등 친환경·비건 트렌드에 맞춘 소재 개발이 활발합니다.

- 기능성 곡물/추출물: 혈당 관리가 항노화(안티-글리케이션)와 연계되며 녹차 카테킨(혈당+피부)이나 슈퍼푸드 추출물 등이 복합 기능 이너뷰티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들을 복합적으로 배합하여, 예를 들어 “콜라겐+비타민+히알루론산” 같이 멀티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성분 함량과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추세여서, 과학적 근거자료(인체적용시험 결과)나 식약처 기능성 인증 여부를 강조하는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3. 소비자 타깃 확장 및 구매 경로 변화
이너뷰티 제품의 주 소비층은 과거에는 피부 노화를 걱정하는 30~40대 여성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들어 20대 이하 젊은 세대와 남성층, 중장년층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2030 세대: 뷰티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적극적인 유입이 두드러집니다. 한 H&B스토어 조사에서 1020대의 건기식 매출 증가율이 4050대를 크게 앞질렀고, 이너뷰티 제품 매출 비중도 1년 만에 6.9%→28.7%로 급증했다고 보고되었을 정도입니다.
 
20~30대 여성은 콜라겐 젤리, 다이어트 겸용 이너뷰티 등 맛있고 간편한 제품에 열광하며, 피부와 몸매 관리를 동시에 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4050 세대: 여전히 이너뷰티 시장의 큰 손입니다.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피부+건강 겸용 제품(예: 홍삼 베이스에 콜라겐·비타민을 더한 정관장 화애락 터닝미 등)이 인기를 끌며, 남성 중장년층에서도 관절 건강과 함께 피부를 챙기는 웰에이징(Well-aging)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남성 소비자: 과거에 비해 그루밍에 관심 있는 남성층의 이너뷰티 진입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비율은 크지 않지만, 탈모 예방 영양제나 피부 보조제 등을 찾는 남성이 증가 추세이며, 업계에서는 남성 전용 콜라겐/프로틴 제품 출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유통·구매 채널도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2024년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몰이 전체의 약 70%로 가장 큰 구매 채널을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네이버, 쿠팡 등 오픈마켓/소셜커머스(32.3%)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거 홈쇼핑이나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에 의존하던 것에 비해, 이너뷰티도 D2C(자사몰)와 모바일 쇼핑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집니다. 

온라인화: 주요 이너뷰티 브랜드들은 자사 온라인몰,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젊은 층과 직접 소통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 SNS 광고, 인플루언서 협찬, 유튜브 리뷰 등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입니다.
오프라인: 올리브영 같은 H&B스토어에서는 별도 이너뷰티 존(zone)을 강화하고 있고, 약국에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상담 서비스가 도입되는 등 전문 채널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오프라인 비중은 줄고 온라인 구매 편중 (70% 내외) 현상이 뚜렷합니다. 생각해보면 동네에 있던 정관장이나 건강식품 판매하던 매장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안보이긴 합니다. 그마저도 올리브영에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제형 트렌드와 연계: 소비자들은 간편한 제형을 선호하여, 정제·캡슐 이외에 젤리, 스틱형 분말, 액상 드링크 구매 경험이 크게 늘었습니다 (구미/젤리류 구매 경험률 10.5%,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

특히 "하루 1포"로 포장된 스틱 제품들은 온라인 정기구독으로도 많이 팔리며, 매일 섭취 루틴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너뷰티 소비층은 젊게 넓어지고(Young) 남성까지 확대되었으며, 구매는 온라인에서 간편한 형태의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4. 주요 브랜드와 대표 제품군 비교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여러 브랜드들이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질문에서 언급된 주요 브랜드 에버콜라겐, 이너셋, 정관장 화애락, 비비랩의 특징을 비교한 것입니다.

정관장 화애락 글로우부스터

 

브랜드 (기업) 주요 제품 & 성분  특징  및 타깃
에버콜라겐
(뉴트리)
인앤업 시리즈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국내 콜라겐 1위 브랜드 (9년 연속)​
피부보습·탄력 + 관절·연골 기능성까지 갖춘 15중 기능성 제품군 보유​
누적 매출 9,000억 돌파 등 최대 실적 기록​
4050 여성 주축에서 MZ세대까지 공략 확대​
 
이너셋
(휴온스)
콜라겐 곤약 젤리
(저분자 피쉬콜라겐 1,000mg + 비타민C + konjac)
간편한 젤리형 이너뷰티 간식 컨셉​
곤약 포만감 + 저칼로리(10kcal)로 다이어트&뷰티 동시 충족. 과일맛 3종으로 맛과 식감 강화. SNS 인기를 타고 2030 여성층 공략. (휴온스가 美코스트코에도 수출한 히트 제품)
정관장 화애락
(KGC인삼공사)
화애락 이너제틱 콜라겐 V7
(홍삼 + 콜라겐 + 히알루론산 등)
홍삼 기반 여성 건강 브랜드의 이너뷰티 확장판. 갱년기 여성 주 타깃으로, 항산화·면역+피부보습 등 복합 기능성을 강조​
 
2in1 이중제형(앰플+정제 세트) 제품도 출시하여 피부케어를 간편하게 제공. 브랜드 신뢰성이 높아 4050 세대 공략에 유리
비비랩
(뉴트리원)
콜라겐 젤리스틱 S
(저분자 피쉬콜라겐 + 비타민 등)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1위 (한국브랜드선호도 조사 5년 연속)​
 
핑크빛 패키지SNS 바이럴로 2030 여성에게 유명. 대표 제품 콜라겐S는 누적 1,700만 통 판매 기록​
 
피부뿐 아니라 마인드 케어 등 홀리스틱 컨셉 확장 시도. 가격 경쟁력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MZ 충성도 높음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 (2002년 국내 최초 이너뷰티 브랜드로 시작), LG생활건강의 생활정원 (프리미엄 건기식 라인)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 ‘슈퍼 콜라겐’(히알루론산+콜라겐 드링크)은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했고, 2023년 출시한 ‘슈퍼 레티놀C’는 “먹는 레티놀”이라는 혁신으로 출시 6개월만에 매출 500%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LG생활건강도 발효태반 성분의 하나미 인&온, 레티놀+콜라겐 멜팅스틱 등 차별화 제품으로 이너뷰티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시켰습니다. 요컨대, 전통 강자인 대기업 브랜드들은 R&D 기반의 기능성을 앞세우고, 신흥 전문 브랜드들은 젊은 감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연령, 목적에 맞춰 브랜드 포지셔닝을 인지하고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5. 2024~2025년 이너뷰티 마케팅 전략 트렌드
이너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마케팅 전략도 더욱 다양화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2024~2025년 주목되는 마케팅 트렌드를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기능성 강조 vs 감성 스토리텔링: 브랜드에 따라 과학적 이미지를 내세우거나,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입히는 전략으로 양분됩니다. 예를 들어 에버콜라겐은 임상시험 데이터와 식약처 인증 마크를 전면에 내세워 효능 신뢰를 주는 한편, 비비랩은 “하루 한 포, 피부습관”처럼 일상의 루틴과 자기애적인 메시지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 vs 감성 밸런스를 잘 잡아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② 셀럽 모델 vs 일반인 후기 마케팅: 여전히 톱스타 모델을 기용한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글램디(모델 설현), 정관장 화애락(배우 전도연)처럼 타깃 이미지를 대변하는 셀럽을 앞세운 캠페인이 활발합니다. 동시에 SNS상 리얼 후기와 일반인 체험단을 통한 바이럴도 중요해졌습니다. 브랜드 공식몰 후기, 인플루언서 협찬 리뷰를 진정성 있게 활용하여 신뢰를 쌓는 IMC 통합 캠페인이 트렌드입니다. 예를 들어 한 글루타치온 이너뷰티 제품은 “피부가 맑아졌다” 등의 소비자 UGC를 강조하는 카피로 광고 심의를 통과시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③ 제형 혁신과 복합 제형: 먹는 방법의 혁신은 곧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LG생활건강은 물 없이 녹여먹는 멜팅 파우더(비피움 레티놀 콜라겐)로 차별화했고, 휴온스는 이중 제형 젤리+정제 세트(이너셋 듀얼콜라겐)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발포정(톡타입), 캔디형 이너뷰티, 겔형 스틱 젤리 등 새로운 복용 경험을 주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며, 이러한 제형 혁신 자체를 마케팅 테마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루1젤리” 챌린지처럼 재미 요소를 넣어 SNS상 자발적 인증을 유도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④ 콘텐츠 마케팅 & 콜라보: 이너뷰티도 영상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마케팅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2024년 트렌드로 팝업스토어를 통한 체험형 마케팅이 부상하여, 바이탈뷰티는 성수동에 메타그린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또, 인플루언서와 공동기획 상품, 뷰티 유튜버 콜라보 패키지 등이 출시되어 팬덤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예쁘고 휴대하기 좋은 패키지 디자인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중요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⑤ 기능성 메시지의 확장: 과거에는 “피부 미용” 하나에 포커싱했다면, 이제는 건강+뷰티 융합 메시지가 대세입니다. 예를 들어 “장 건강이 피부에 좋다”, 혈당 관리로 노화를 늦추자”와 같이 융합 콘셉트를 내세워 제품을 출시하고, '이너뷰티=자기관리’라는 큰 틀에서 다이어트, 수면, 멘탈케어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 미용을 넘어 Holistic 웰니스를 추구하기 때문에, 교차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너뷰티 마케팅은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과 공감가는 스토리를 모두 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진화 중입니다. 앞으로는 “기능성+경험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브랜드가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생활건강 비피움 레티놀 콜라겐




6. 향후 전망: 맞춤형 이너뷰티, 첨단기술 접목, 남성시장 성장 등
향후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지속 성장과 함께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미래 키워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맞춤형 이너뷰티: 개개인의 영양 상태와 피부 상태에 딱 맞춘 맞춤형 솔루션이 미래 이너뷰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도 2022년부터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도입하여, 전문 상담을 거쳐 개인별 필요 성분을 조합한 팩을 판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 문진→제품 구성→정기배송까지 이루어지는 D2C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가 확대될 것입니다. 예컨대 어느 소비자는 “난 콜라겐과 루테인이 필요해”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제품이 조합되는 방식입니다.

✦ 유전자 기반 진단 및 제품 추천: 유전적 요인에 따른 피부 노화 속도나 영양소 대사 능력을 진단해주는 DNA 테스트와 이너뷰티의 연계도 주목됩니다. 이미 일부 뷰티 스타트업들은 타액 DNA 검사를 통해 콜라겐 분해효소 활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콜라겐 보충이 필요한 사람에게 관련 제품을 추천하는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utrigenomics(영양유전체학)의 발전으로, “나만의 이너뷰티 처방”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 남성 이너뷰티 시장 성장: 앞으로는 남성용 이너뷰티 카테고리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패션·화장품에서 남성 그루밍 시장이 성장해왔듯, 피부에 관심 많은 남성들을 겨냥한 콜라겐 드링크(남성 패키지), 헤어/두피 영양제, 남성 활력+피부 복합제품 등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남성들은 주로 탈모 예방, 활력 증진에 관심이 많지만, “젊고 건강한 인상”을 위해 피부관리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여서, 남성용 이너뷰티 브랜드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 남자 연예인을 모델로 한 남성전용 이너뷰티 라인 출시 등)

✦ 제품 혁신 및 융합: 미래에는 이너뷰티+아웃뷰티 결합 제품도 늘어날 것입니다.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의 시너지를 내세운 예로 LG생활건강의 인&온 듀얼 세트처럼 이너뷰티 영양제 + 바르는 앰플을 같이 제공하는 패키지가 보편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섭취 알람 앱, 피부상태 트래킹과 연동된 제품 추천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결합도 기대됩니다.

✦ 글로벌 K-이너뷰티의 위상 강화: K-뷰티의 한 축으로서 이너뷰티 수출도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미 아모레퍼시픽, 뉴트리 등은 일본, 중국, 동남아에 제품을 출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향후 할랄 이너뷰티, 비건 인증 등을 통해 더 다양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한국의 혁신적인 이너뷰티 트렌드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종합하면, 이너뷰티 산업의 미래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기술 혁신(Tech Innovation)이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 솔루션과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방향입니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항노화 이너뷰티, 멘탈 헬스와 연계한 제품 등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향후 2025년을 지나면서 이너뷰티는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먹는 화장품” 시대에 걸맞게, 과학과 감성을 겸비한 K-이너뷰티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두의 필수 루틴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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