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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뷰티 시장 및 전망 - 스킨케어 분야를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여전히 새롭게 도전하는 브랜드들도 나타나고 있고요.
또 시장에서 떠오르는 핵심 성분들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 및 성장률 (2020~2025)
한국 스킨케어 산업 시장 규모는 2025년에 약 14조 원(한화 기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화로 약 105억 달러 수준으로, 전반적인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기초화장품(스킨케어) 부문은 국내 화장품 시장 매출의 약 55~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2019~2023) 한국 스킨케어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18년 국내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약 111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2022년에는 약 118억 달러로 연평균 1.5%**에 그치는 저조한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방한 관광객 급감과 외부활동 감소로 2020년에 일시적인 역성장을 겪은 영향이 큽니다. 다만 2023년 들어 리오프닝 효과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여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130억 달러(18~19조 원) 규모까지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스킨케어 부문도 반등 성장을 보였습니다. 실제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의 경우 2021년 대비 2024년 약 1.6% 증가에 그쳤으나,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 표는 한국 화장품/스킨케어 시장의 최근 추이를 요약한 것입니다.
주: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 대비 비중으로 산출
(출처: Euromonitor/PwC 보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 등)
이처럼 한국 스킨케어 시장은 최근까지 큰 폭의 성장보다는 정체에 가까운 완만한 성장률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반등하면서 2025년에는 전반적인 기초화장품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2026~2030년 시장 전망
예상 시장 규모 및 성장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 스킨케어 시장은 완만한 성장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기관 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연평균 3~5% 내외의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래 시장 규모 측면에서, 2030년까지 한국 스킨케어 시장은 13~15조 원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수요 증가, 특히 미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장과 더불어, 국내 소비 회복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다만 국내 시장 포화와 인구구조 요인으로 인해 고속 성장보다는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산업 및 소비 트렌드
향후 5년간 스킨케어 산업의 트렌드는 크게 지속가능성, 개인화, 웰니스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확산: 환경 의식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비건 뷰티 트렌드가 주류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출시된 신제품 중 친환경 패키지를 내세운 비율이 2020년 13%에서 2023년 24%로 두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에코(Eco) 윤리가 스킨케어 업계의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저감 용기, 리필 제품, 크루얼티 프리(동물실험 반대) 인증 등이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며, 기업들은 재활용 캠페인(공병 수거 등)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인디 브랜드와 소비 양극화: 개인 취향의 파편화로 인디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대중(niche) 취향을 공략하는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들이 온라인과 H&B스토어 유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대형 화장품사들도 이들을 인수합병하거나 협업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충성도보다 제품 경험과 성능을 중시하여, 여러 신생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고가 럭셔리 라인과 가성비 라인의 양극화된 수요가 공존하여,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과 가성비 기초라인이 모두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웰니스 & 슬로우 에이징: 건강하게 나이 들기(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며, 예방적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대부터 안티에이징 관리를 시작하는 조기 관리 트렌드와 함께,“슬로우 에이징”을 표방한 저자극 피부장벽 강화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마인드풀니스, 수면 뷰티, 이너뷰티(먹는 미용) 등이 결합된 홀리스틱 뷰티 접근이 부상하여, 뷰티 서플리먼트(콜라겐 음료 등)나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은 피부 속 유익균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컨셉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며, 글로벌 기준으로 연 17% 이상 고성장하는 세부 시장으로 기대됩니다.
• 테크 기반 개인화: AI 피부진단, 맞춤형 화장품 조제 등 개인화 기술이 스킨케어에 접목되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으로 피부 상태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나 매장 내 AI 진단기로 개인별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 1인당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흐름은 제품 개발에서도 1인 1제품 시대를 열고 있어, 3D 프린팅 마스크팩, 개인 맞춤 에센스 키트 같은 신개념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R 메이크업/필터가 아닌 “필터리스(filterless)” 트렌드 – 즉 보정 없이도 좋은 피부를 지향하는 흐름 – 와 맞물려, 자신의 피부톤과 개성을 존중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열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본연의 피부개선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스킨케어 본연의 기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 옴니채널 & 디지털 마케팅: 2020년대 중반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구매는 물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획득에 매우 능숙합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영향력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K-뷰티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면서, 라이브 커머스, 언박싱 영상 등이 마케팅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커뮤니티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충성도 제고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글로벌 유통망에서 K-뷰티 전용 코너를 강화하거나, Sephora와 같은 해외 소매체인이 한국 브랜드를 별도 분류하여 판매하는 등 K-뷰티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인기 제품 및 제품군 예측
향후 몇 년간 인기 스킨케어 제품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멀티기능·고효능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남성 및 특수 기능 카테고리의 성장도 주목됩니다:
• 고기능 에센스·세럼의 강세: 단계는 줄이면서도 효과는 높이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에센스/앰플(세럼) 제품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현재도 국내 기초화장품 구매액의 26%를 에센스류가 차지해 1위이며, 앞으로도 핵심 유효성분을 담은 고농축 세럼이 토너나 로션 단계를 대체하면서 스킨케어 루틴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스킨(토너), 로션 등 전통적인 단계별 제품의 비중은 스킵케어(단계 축소) 트렌드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크림, 아이크림 등 일부 카테고리도 미니멀리즘 추세 속에 성장률이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선케어 및 예방 제품 수요 증가: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와 항산화 제품 등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한 제품군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K-선케어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하나의 카테고리로 부상할 정도로 제품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미백/주름 개선 기능을 겸비한 멀티 기능성 선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더불어 환경오염 대응 안티폴루션 스킨케어, 블루라이트 차단 미스트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신규 제품군도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클렌징 & 디바이스의 융합: 클렌징 제품은 더 이상 “세안용”에 그치지 않고, 각질 제거+보습+톤 개선 등 멀티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주류가 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약산성 밸런싱 클렌저, 팩+클렌징 겸용 밤(balm)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여기에 초음파 진동 클렌저 등 뷰티 디바이스를 결합한 원스톱 케어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세정부터 스킨케어 효과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제품들이 향후 클렌징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남성 그루밍 시장 성장: 남성 화장품 분야는 2026~2030년 사이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과거에 비해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스킨케어는 물론 남성 메이크업 수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용 올인원 로션, 남성 전용 기능성 앰플 등의 출시가 증가하고, 남성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품 후기를 공유하며 커뮤니티 소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품 기업들은 남성라인 강화는 물론, 젠더뉴트럴한 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남녀공용 시장까지 폭넓게 공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혁신 성분과 제형: K-뷰티는 오래전부터 신기한 성분과 감각적 제형으로 차별화를 이뤄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제품이 인기를 끌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팽이 점액 여과물, 프로폴리스, 진주 가루 등은 이미 K-스킨케어의 시그니처 성분으로 자리잡았고, 최근에는 연어 DNA(PDRN), 발효 소나무잎 추출물,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의 첨단 성분·기술이 접목된 제품들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 또한 제형 면에서도 젤리 미스트, 고체 세럼, 앰플 패드처럼 새롭고 편의성을 높인 형태가 각광받아, 사용 경험 자체를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제품 혁신이 이어질 것입니다.
2025년 현재의 한국 스킨케어 산업은 완만한 성장세 속에서도 제품 혁신과 트렌드 대응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왔으며, 향후 5년 역시 지속가능성, 개인맞춤화, 고기능 제품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 삼일PwC K-Beauty 보고서, Mintel , Cosmorning 코스모닝, Alibaba 리포트 등 국내외 뷰티산업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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